RSAC 2026이 3월 26일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35회를 맞은 역대 최대 규모(43,000명 이상 참석)의 마지막 날, 핵심 메시지는 명확했다.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거버넌스보다 빠르게 도입하고 있어 보안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AI 에이전트의 ‘정상 행동’ 기준선이 없다는 것이다. 기준선이 없으면 에이전트가 해킹당하거나 오작동해도 이상하다고 판단할 근거가 없다. 섀도 AI 사용 비율이 59%에 달하고 CrowdStrike가 엔드포인트에서 AI 에이전트를 자동 발견하는 기능을 추가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4일간 마이크로소프트 Agent 365, 1Password Unified Access, Cisco DefenseClaw, Booz Allen Vellox, Halcyon AI 랜섬웨어 방어, Assail Ares 자율 레드팀 등이 발표되며 AI 에이전트 보안 시장의 윤곽이 드러났다. RSAC 2026의 결론은 하나다. 에이전트 시대의 보안은 ‘도입 후 관리’가 아니라 ‘관리 체계 먼저, 도입은 그 다음’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