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AC 2026에서 아머코드(ArmorCode)가 발표한 ‘AI 위험 관리 현황 2026’ 보고서가 흥미로운 모순을 드러냈다. 기업의 90%가 자사 AI 인프라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주장했지만, 같은 응답자의 59%가 거버넌스 프로세스 밖에서 작동하는 섀도 AI가 존재한다고 인정했다.
더 우려스러운 수치도 있다. 70%가 AI가 생성한 코드에 포함된 취약점이 이미 프로덕션(실서비스) 환경에 들어갔다고 보고했다. AI 코딩 도구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코드 생성 속도는 올라갔지만, 보안 검증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AI를 잘 관리하고 있다”는 자기 평가와 실제 현실 사이의 간극이 RSAC 2026의 핵심 화두인 AI 에이전트 보안을 더 긴급하게 만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Agent 365와 시스코의 AI 제로트러스트가 이 간극을 메우려는 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