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 4개 하이퍼스케일러의 2026년 설비투자(capex)가 총 4,70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2025년 약 3,500억 달러에서 34% 증가한 수치다. 대부분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입된다.
규모가 압도적이다. 4,700억 달러는 한국 GDP의 약 25%에 해당한다. 메타 단독으로 최대 1,350억 달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전체 인력의 20% 감원까지 검토 중이다. 소프트뱅크가 오하이오 데이터센터 하나에 730억 달러를 쏟는 것도 이 거대한 투자 흐름의 일부다.
문제는 이 투자가 매출로 전환되는 속도다. 블룸버그가 “AI 버블 터지나”를 논의할 정도로 투자 대비 수익에 대한 의문이 존재한다.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지만 이를 정당화할 수익이 충분히 빠르게 따라오는지는 아직 검증 중이다. AI 인프라 경쟁이 선순환인지 과잉 투자인지, 시장이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