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SoftBank)가 오하이오에 40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전력 공급을 위해 330억 달러의 9.2GW 가스터빈 발전소를 별도로 짓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총 730억 달러 규모로, 단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중 역대 최대급이다.
건설 예정 부지가 흥미롭다. 1956년부터 2001년까지 핵연료를 생산하던 장소다. 과거 핵연료 공장에서 AI 데이터센터로의 전환은 에너지 인프라의 시대적 변화를 상징한다. 이미 대규모 전력망이 연결돼 있고 토지 규모도 충분해 대형 데이터센터 부지로 적합하다.
9.2GW 전용 발전소는 대형 원자력 발전소 약 9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기존 인프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준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에 300억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물리적 인프라에서도 역대급 베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