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AI 시장의 과도한 집중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빅테크 리더들과 공정 경쟁 관련 미팅을 개최했다. OpenAI, 구글, 앤스로픽 등 소수 기업이 AI 인프라와 모델, 데이터를 독점하는 구조에 대한 경계다.
EU의 핵심 우려는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컴퓨트, 데이터, 인재가 미국 빅테크에 집중되면서 유럽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것이다. Mistral이 Forge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독자 노선을 걷고 EU Inc. 스타트업 프레임워크가 제안된 것도 유럽의 AI 자립 의지를 보여주는 흐름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AI 규제를 최소화하고 주법을 선점하겠다는 프레임워크를 내놓은 것과 대조적이다. 미국은 혁신 우선, EU는 공정 경쟁 우선이라는 대서양 양안의 AI 정책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EU AI Act에 이은 추가 반독점 조치가 나올 가능성을 시사하며, AI 기업들의 유럽 사업 전략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