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스타트업 Verne이 자그레브에서 유럽 최초의 상용 로보택시를 배치한다. 중국 Pony.ai의 자율주행 기술과 Uber 플랫폼을 결합한 3자 파트너십이다. 미국 중심이던 로보택시 시장이 유럽으로 확장되는 첫 사례로, EU의 자율주행 규제 프레임워크의 시험대가 된다.
Verne의 모델은 자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대신 Pony.ai의 기술을 활용하고, Uber로 승객을 연결하는 오퍼레이터 방식이다. 우버가 리비안과 12.5억 달러 로보택시 딜을 체결하고 아마존 Zoox가 오스틴·마이애미로 확장하며 테슬라 사이버캡이 4월 양산을 시작하는 가운데, 로보택시 경쟁이 미국을 넘어 글로벌로 확산되고 있다.
유럽은 자율주행에 대한 규제가 미국보다 엄격해 로보택시 배치가 느렸다. Verne의 자그레브 진출이 성공하면 다른 유럽 도시로의 확장과 규제 완화 논의를 촉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