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 유예를 10일 연장해 4월 6일 오후 8시(동부시간)까지로 설정했다. 48시간 최후통첩에서 5일 유예로, 다시 10일 추가 연장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유조선 8척을 통과시킨 것을 “선물”로 평가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동시에 “이란과 딜이 가능한지 모르겠다”고도 발언해 시장을 흔들었다. 7% 급락으로 97달러까지 떨어졌던 브렌트유가 108달러로 5.7% 반등했다. 이란이 15개 항목 휴전안을 거부하고 5개 항목 역제안을 낸 가운데, 공식 거부와 비공식 양보(유조선 통행)가 동시에 진행되는 이중 행보다.
미국 특사 위트코프는 “이란이 이것이 변곡점이며 더 이상의 죽음과 파괴 외에 좋은 대안이 없다는 것을 설득할 수 있다면, 가능성의 강한 신호가 있다”고 밝혔다. 4월 6일 기한이 다가오면서 외교와 군사적 압박이 동시에 진행되는 국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