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파이(Shopify) 사장 할리 핑컬스타인(Harley Finkelstein)이 “AI 쇼핑 에이전트가 이커머스의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고 선언했다. 에이전트가 소비자를 대신해 상품을 검색하고 비교하고 구매하는 에이전틱 커머스를 쇼피파이의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 것이다. 이미 구체적인 도구도 나왔다. 챗GPT 숍 캠페인(ChatGPT Shop Campaigns)은 쇼피파이 판매자가 챗GPT 안에서 직접 상품을 광고하는 기능이다. 노출당 과금이 아니라 실제 판매가 일어날 때만 비용을 내는 제휴 커미션 방식이다.
Winter ‘26 Edition에서는 150개 이상의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AI 어시스턴트 사이드킥(Sidekick)의 역량 강화, 재고 정확도 개선, 더 빠른 리테일 경험, 에이전틱 커머스 인프라가 핵심이다.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2026년 말 6.88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리테일 기업의 85%가 인건비 상승을 경험하면서 AI 기반 인력 최적화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에이전틱 커머스의 인프라가 빠르게 갖춰지고 있다. 스트라이프는 에이전트 간 자율 결제 프로토콜을 출시했고, 어펌은 에이전트용 결제 토큰을 도입했다. 쇼피파이는 판매자 플랫폼 쪽에서 에이전트가 상품을 발견하고 거래하는 채널을 열었다. 결제, 판매, 검색이 모두 에이전트를 위한 인프라로 재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