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EU에서 시리 AI를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WWDC에서 공개된 시리 AI는 미국 등 다른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EU의 상호운용성, 프라이버시,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한 것이 이유다. 제품을 수정해 규제에 맞추는 대신 아예 출시하지 않는 쪽을 택했다. EU AI Act 투명성 규칙이 8월 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애플조차 EU 규제를 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픈AI는 EU에 맞춰 자발적 프레임워크를 발표한 반면 애플은 미출시를 택했다. 같은 규제에 대한 정반대의 대응이다. EU 사용자에게는 시리 AI가 없는 아이폰을 쓰게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