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가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플랫폼 Wukong을 출시했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해 문서 편집, 승인 처리, 회의 녹취, 리서치 등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하는 플랫폼이다. 딩톡(DingTalk) 2,000만 기업 사용자를 기반으로 하며, Slack, Microsoft Teams, WeChat 연동도 계획 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0개 산업에 출시된 ‘1인 팀(One-Person Team)’ 솔루션이다. 이커머스, 크로스보더 커머스, 리테일, 제조, 법률, 금융, 채용, 디자인, 소프트웨어 개발,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한 사람이 AI 에이전트와 함께 팀 규모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알리바바 사장이 ‘1인 유니콘이 가능한 시대’라고 선언한 비전을 구체적인 제품으로 구현한 것이다.
Wukong은 새로 만든 ‘알리바바 Token Hub’ 조직 아래 배치됐다. 통이 연구소, Qwen 모델, MaaS 사업부를 통합하는 구조다. 중국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텐센트 WeChat AI 에이전트와 바이두 OpenClaw에 이어 알리바바까지 본격 참전하면서,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시장의 경쟁이 글로벌로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