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PS가 4월 26일부터 모든 패키지 서비스에 8% 할증료를 부과한다. 2026년 1분기 원유가가 40% 급등해 디젤 가격이 갤런당 5.36달러에 달한 것이 원인이다. 1월의 7.8% 일반 요금 인상과 합산하면 전년 대비 16% 누적 인상이다. USPS는 이 할증료를 “영구적 연료 연동 가격 체계로의 가교”라고 설명했다.
이커머스 업계에 직격탄이다. 아마존은 9월까지 USPS 물량의 3분의 2를 자체 물류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고, Shopify와 이베이(eBay)는 판매자에게 매장 픽업 모델 도입을 권고했다. 소형 셀러의 물류비가 운영비의 15%에서 25%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존과 월마트가 1시간 배송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대형 플랫폼은 자체 물류로 비용을 흡수할 수 있지만 소형 셀러는 직접적인 마진 압박을 받게 된다. 배송비 인상이 이커머스 생태계의 양극화를 가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