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연구팀이 딥러닝으로 일반 CT 스캔에서 흉선 건강을 자동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그 결과를 Nature에 발표했다. 미국 국립폐암검진시험(NLST) 25,031명과 프레이밍엄 심장 연구(FHS) 2,581명 등 두 개 대규모 코호트를 분석한 결과, 흉선 건강이 높은 사람은 전체 사망률이 50% 낮고, 심혈관 사망률은 최대 92%까지 감소했다. 폐암 발생률도 36% 낮았다.
흉선은 가슴뼈 뒤에 있는 면역 기관으로 T세포를 만들어 낸다. 전통적으로 사춘기 이후 퇴화한다고 여겨졌지만, 이번 연구로 성인에서도 흉선 건강이 생존과 밀접하게 연관된다는 것이 대규모로 입증됐다. 의사가 육안으로 판별하기 어려운 흉선 상태를 딥러닝이 CT에서 자동 수치화하면서 가능해진 연구다.
흉선이 노화의 새로운 바이오마커이자 치료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 롱제비티 투자가 850억 달러로 2배 성장한 가운데, AI 기반 노화 진단이 롱제비티 산업의 핵심 도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