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yPal과 금융 인프라 기업 Fiserv가 자사 스테이블코인 PYUSD와 FIUSD의 상호운용을 발표했다. PayPal의 4.3억 소비자와 3,600만 가맹점, Fiserv의 수천 금융기관 고객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소비자 결제와 은행 시스템 사이의 벽이 스테이블코인으로 허물어지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인프라의 핵심으로 부상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Circle은 금융기관과 디지털 월렛을 연결하는 Circle Payments Network를 출시했고, 100개 이상 금융기관이 파이프라인에 있다. 스트라이프는 Hyperliquid에서 USDH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웨스턴유니온도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스트라이프와 Tempo의 AI 에이전트 결제 프로토콜까지 더하면, 기계 간 거래(M2M)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이 기본 레일이 되는 미래가 가까워지고 있다.
국경간 B2B 결제에서 “느리고 비싸다”는 기존 레거시 시스템의 한계를 스테이블코인이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 이들 기업의 공통된 판단이다. 2026년이 스테이블코인 확산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점점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