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가 비디오 생성 앱 Sora를 출시 6개월 만에 종료한다. iOS 앱, API, Sora.com 모두 중단된다. 틱톡과 유사한 AI 비디오 소셜 피드를 지향했던 Sora는 기술적으로는 인상적이었지만, 지속적인 사용자 관심을 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OpenAI는 “컴퓨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높은 컴퓨트 비용의 제품에 대한 트레이드오프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Sora 연구팀은 로보틱스를 위한 월드 시뮬레이션 연구에 집중한다. OpenAI가 인력을 8,000명으로 두 배 늘리고 연간 매출 250억 달러를 돌파한 상황에서, 수익성이 불확실한 소비자용 비디오 앱보다 엔터프라이즈와 로보틱스에 리소스를 집중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이다.
파급 효과도 크다. 3개월 전 체결된 디즈니의 10억 달러 투자 계획이 파트너십 종료와 함께 백지화됐다. AI 비디오 생성 시장에서 OpenAI의 후퇴는 Kling AI, Runway, Pika 등 경쟁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Sora 2 모델의 기술력 자체는 살아 있어, 향후 다른 형태로 부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