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IPO를 앞둔 투자자 문서에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 대한 의존도를 리스크 요인으로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의 연간 환산 매출은 25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2026년 말 상장을 검토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이자 애저(Azure)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자이며, 모델의 독점 유통 파트너이기도 하다. 이 관계가 오픈AI의 핵심 경쟁력인 동시에 가장 큰 리스크라는 것이 투자자 문서의 논리다. 파트너십 조건이 변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AI 모델을 강화하면 오픈AI의 사업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픈AI도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AWS를 통해 미 정부 기밀 네트워크 계약을 체결했고, Python 도구 스타트업 Astral을 인수해 독자 코딩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그러나 핵심 인프라 의존을 단기간에 바꾸기는 어렵다. IPO를 앞두고 이 리스크를 공개한 것은, 시장에 투명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다변화 전략의 당위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