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 H100 GPU의 렌탈 가격이 2026년에도 약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출시된 3세대 전 제품이다.
보통 GPU는 신제품이 나오면 구형 가격이 하락한다. 그런데 H100은 블랙웰(Blackwell), 베라 루빈(Vera Rubin) 등 후속 세대가 출시됐음에도 렌탈 가격이 오히려 올랐다. AI 컴퓨트 수요가 전체 공급을 압도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최신 GPU는 대형 하이퍼스케일러가 선점하고 나머지 시장은 구형이라도 확보하려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엔비디아 Q1 실적에서 데이터센터 매출이 752억 달러를 기록한 배경이기도 하다. AI 인프라의 병목이 모델 성능이 아니라 물리적 컴퓨트 확보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