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Chrome의 HTTPS 인증서를 양자 컴퓨터 시대에 대비해 전환하는 PLANTS(PKI, Logs, And Tree Signatures)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IETF에 새 워킹 그룹을 만들고, Cloudflare와 함께 실제 인터넷 트래픽으로 실험을 진행 중이다.
핵심 기술은 Merkle Tree 인증서(MTC)다. 양자 내성 암호를 적용하면 인증서 크기가 기존 64바이트에서 약 2.5KB로 40배 커진다. 구글은 인증 기관이 수백만 개의 인증서를 하나의 Tree Head로 서명하고, 브라우저가 경량 포함 증명만 받는 구조를 설계해 다시 64바이트 수준으로 압축했다. 웹 속도를 유지하면서 양자 내성을 확보하는 접근법이다.
RSAC에서 ZeroTier가 양자 보안을 발표하고 튜링상이 양자 암호학에 수여된 가운데, 양자 보안은 이론에서 실제 인프라로 옮겨가고 있다. 구글의 3단계 롤아웃은 현재 실행 가능성 검증(1단계), 2027년 1분기 공개 MTC 부트스트랩(2단계), 2027년 3분기 Chrome 양자 내성 루트 스토어(CQRS) 구축(3단계)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