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Chevron) CEO가 이란 전쟁의 영향이 현재 유가에 아직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트럼프의 5일 공습 중단 발표로 유가가 한때 11% 빠졌지만, 에너지 업계 최고 경영자의 시각은 시장의 안도감과 다르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출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통로다. 3월 4일부터 사실상 봉쇄 상태이며, 해소 시점이 불분명하다. 현재 유가는 “곧 해결될 것”이라는 낙관을 일부 반영하고 있는데, 해결이 지연되면 추가 상승 압력이 커진다는 것이 셰브론의 판단이다.
이 경고는 반도체 산업에도 직접 영향을 미친다. 유가 상승은 전력 비용 증가로 이어지고, 전력 소비가 극도로 높은 대만 TSMC의 운영 비용을 직접 올린다. 5일 유예에 시장이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현장의 목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