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Trainium) 개발 랩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픈AI, 앤스로픽(Anthropic), 애플(Apple)이 채택 고객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 GPU 의존도를 낮추려는 빅테크의 자체 칩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엔비디아 GPU는 AI 학습과 추론의 사실상 표준이지만, 공급 부족과 높은 가격이 병목이다. 아마존은 Trainium으로 AWS 고객에게 더 저렴한 AI 학습·추론 옵션을 제공하면서, 자사 클라우드의 차별화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 오픈AI와 앤스로픽이 이를 테스트·채택한다는 것은 대안 칩 생태계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자체 칩 경쟁은 전방위로 확산됐다. 구글(TPU), 메타(MTIA), 마이크로소프트(Maia)에 이어 머스크가 Terafab으로 250억 달러 칩 팹을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지배력은 여전하지만, AI 칩 시장이 한 회사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다극 체제로 전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