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Waymo)가 2026년 3월 기준 주간 유료 완전 자율주행 50만 회를 달성했다. 2024년 5월 주간 5만 회에 불과했던 수치가 2년 만에 10배로 뛰었다. 2025년 4월 25만 회에서 1년도 안 되어 다시 두 배가 됐다. 현재 미국 10개 도시에서 약 3000대의 로보택시가 운행되며 주간 400만 마일 이상의 완전 자율주행 거리를 기록하고 있다.
웨이모는 2026년 연말까지 주간 100만 회를 목표로 공격적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올해 안에 워싱턴, 디트로이트, 라스베이거스, 샌디에이고, 덴버에 서비스를 열 계획이며, 해외 첫 진출지로는 런던과 도쿄가 확정됐다. 5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인 시스템 0(System 0) AI가 이 확장의 기술적 기반이다. 2026년 2월에는 세쿼이아(Sequoia) 주도로 160억 달러를 조달하며 기업가치 약 1260억 달러를 인정받았다.
자율주행 산업에서 웨이모의 독주가 뚜렷해지고 있다. 경쟁사 대부분이 아직 시범 운행 단계에 머물러 있는 반면, 웨이모는 유료 상용 서비스에서 실질적인 규모를 만들어내고 있다. 연말 주간 100만 회라는 목표가 달성된다면 로보택시는 더 이상 실험이 아니라 교통 인프라의 일부로 자리 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