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양자 통신 위성 SPOQC를 SpaceX Transporter-16 로켓에 실어 3월 30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했다. 양자 컴퓨팅 시대의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비하는 우주 기반 양자 통신 실험이다.
헤리엇와트대 통합양자네트워크(IQN) 허브가 이끄는 이 프로젝트에는 브리스톨대, 요크대, 스트래스클라이드대, STFC RAL Space 등 5개 기관이 참여한다. 위성은 이중 양자 소스 페이로드를 탑재해, 에든버러 지상국으로 양자 신호를 전송한다. 현재 커미셔닝 단계이며, 하반기 본격 실험이 시작된다.
양자 컴퓨터가 기존 암호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위협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위성 기반 양자 통신은 광섬유의 거리 한계를 넘어 대륙 간 양자 암호 키 배포를 가능하게 한다. 글로벌 양자 보안 네트워크를 향한 첫 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