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투자한 중국 AI 스타트업 StepFun(계도류/階跃星辰)이 홍콩 IPO를 위해 역외(레드칩) 구조를 해체한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역외 상장 구조의 해체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전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장다신이 2023년 창업한 회사다. 프리 IPO 라운드에서 최대 60억 달러 밸류에이션을 받았고, IPO에서는 100억 달러 밸류에이션으로 5억 달러 조달을 목표로 한다.
상하이시 정부 투자기관, 치밍벤처, 텐센트가 주요 주주다. 베이징의 규제 변화와 맞물려 중국 AI 스타트업들의 홍콩 상장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AI 기업의 자본 조달 경로가 미국 VC에서 홍콩 증시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규제·지정학·자본의 흐름이 동시에 바뀌는 국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