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가 4월 14일 장중 113만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약 800억 달러로 한국 시총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와의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핵심은 HBM이다. 시장 점유율 70~80%를 유지하며 2026년 생산량이 전량 사전 예약 완료 상태다. 엔비디아·AMD·구글 등 주요 고객의 AI 가속기에 들어가는 HBM 수요가 매출을 직접 밀어올리고 있다.
Goldman Sachs, Morgan Stanley, Citi 등 주요 투자은행이 잇따라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지속되는 한 상승 여력은 더 남았다는 평가다.
110만 원이라는 숫자는 HBM 호황의 가장 직관적인 지표다. AI 수요가 한국 반도체 기업의 기업가치를 역사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