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26 시리즈에 애플 에어드롭(AirDrop) 지원이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고 맥루머스(MacRumors)가 3월 23일 보도했다. 한국에서 먼저 적용되고, 미국은 이번 주 내로 뒤따른다. Quick Share 설정에서 ‘Share with Apple devices’ 토글을 켜면 아이폰과 맥에 직접 파일과 미디어를 보낼 수 있다.
수년간 안드로이드와 iOS 사이의 파일 공유는 서드파티 앱에 의존해야 했다. 삼성이 애플의 에어드롭 프로토콜을 수용한 것은, 실리콘캐널스(Silicon Canals)의 표현대로 “파일 공유 전쟁의 조용한 항복”이다. 블룸버그도 “삼성 폰이 이제 애플 에어드롭 프로토콜로 공유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확대 범위도 주목할 만하다. 구글 픽셀은 이미 Quick Share-에어드롭 호환을 지원하고 있고, 낫싱(Nothing), 오포(OPPO), 퀄컴 스냅드래곤 기반 기기로도 확대 예정이다. 이후 캐나다, 유럽, 동남아, 일본 등으로 지역도 넓어진다. 안드로이드와 iOS 사이의 벽이 파일 공유부터 허물어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