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가 RCS Universal Profile 4.0을 발표했다. 가장 큰 변화는 메시지 대화에서 바로 영상통화로 전환하는 기능(MIVC)이다. 1:1과 그룹 모두 지원하며, 진행 중인 그룹 통화에 나중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텍스트에 볼드, 이탤릭, 취소선 서식을 적용할 수 있게 됐고, 상대방이 지원하는 미디어 포맷을 자동 감지해 더 높은 품질의 사진·영상·오디오를 주고받을 수 있다.
다만 발표와 실제 배포 사이에는 상당한 시차가 존재한다. 2025년 3월에 발표된 RCS 3.0(종단간 암호화)도 2026년 초에야 테스트가 시작된 상태다. 4.0 기능이 실제 사용자에게 도달하려면 통신사, 기기 제조사, OS 업데이트가 모두 맞물려야 한다.
RCS는 SMS의 후계자로 안드로이드와 iOS 간 메시징 표준이 되고 있지만, 표준 발표 속도와 실제 구현 속도의 간극이 여전히 크다. Android 17 Beta 3가 Platform Stability에 도달한 것처럼 안드로이드 생태계가 빠르게 진화하는 가운데, RCS 인프라도 이 속도를 따라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