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가 기업 시스템 곳곳에 투입되면서 새로운 보안 문제가 떠올랐다. 사람이 아닌 주체, 즉 AI 에이전트·서비스 계정·API 키·봇 같은 비인간 ID(Non-Human Identity)가 기업 내에서 인간 ID의 82배에 달한다.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오아시스 시큐리티(Oasis Security)가 이 비인간 ID를 단일 정책으로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1.2억 달러 시리즈B를 유치했다. 크래프트 벤처스(Craft Ventures)가 리드했고, 세쿼이아 캐피탈(Sequoia Capital), 액셀(Accel) 등이 재참여했다.
오아시스의 에이전틱 접근 관리(AAM, Agentic Access Management) 플랫폼은 AI 에이전트를 포함한 모든 비인간 ID에 대해 접근 권한, 활동 이력, 이상 행동을 실시간으로 추적한다. AI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과 자율 워크플로까지 모니터링 범위에 포함된다. 기존 ID 관리 도구가 사람 중심으로 설계된 것과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이다.
사업 성과도 빠르다. 신규 연간 반복 매출(ARR)이 전년 대비 5배 성장했으며, 고객 대다수가 포춘 500 기업이다. 이번 투자금은 AAM 플랫폼 R&D 강화, 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및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확장, 글로벌 영업 확대에 투입된다. 누적 투자액은 1.95억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