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Marvell Technology에 2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커스텀 AI 칩 시대에 대응하는 생태계 확장 전략이다.
양사는 Marvell의 커스텀 XPU를 엔비디아의 고속 인터커넥트 NVLink Fusion에 통합하는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Vera CPU, ConnectX NIC, BlueField DPU 등 핵심 기술을 제공하고, Marvell은 커스텀 실리콘과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을 더한다. AWS의 커스텀 칩 전략 지원까지 포함된 광범위한 딜이다.
하이퍼스케일러가 자체 AI 칩을 개발하는 트렌드 속에서, 엔비디아는 경쟁이 아닌 협력을 택했다. 발표 직후 Marvell 주가는 11%, 엔비디아는 5.6% 상승했다. GPU만 파는 회사에서 AI 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이 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