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앱티브 합작사 모셔널이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를 라스베이거스 우버 앱에 정식 론칭했다. 미국에서 조립된 차량이며 30여 개 센서(카메라·레이더·라이다)를 탑재한 SAE Level 4 인증 차량이다.
호출 가능 구역은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웨스트게이트, 다운타운, 타운스퀘어 등 핵심 권역이다. 일반 우버 차량과 같은 앱에서 잡힌다. 초기에는 안전 운전자가 동승하지만, 연말까지 완전 무인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GM 크루즈가 사실상 철수한 자리를 한국 기업이 메우는 구도다. 테슬라 로보택시·웨이모에 가려져 있던 모셔널이 핵심 도시 한 곳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는 점이 의미 있다. ‘미국에서 조립한 한국 로보택시’라는 프레임은 통상 리스크 측면에서도 강점이다.
자율주행 서비스 시장이 결국 차량 OEM의 헤게모니로 회귀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소프트웨어만 있는 사업자들이 무너지는 동안, 양산 전기차 플랫폼을 가진 기업이 생존하는 흐름이다. 현대차는 이 흐름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