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와 인텔이 다년간 AI 인프라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인텔의 여러 세대 Xeon 칩을 구글 AI 데이터센터에 투입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단순 구매가 아닌 차세대 ASIC 공동 개발까지 포함된다.
핵심은 최신 Xeon 6 CPU의 역할이다. GPU 단독으로는 병목이 되는 에이전트형 AI 워크로드의 훈련·추론을 CPU가 분담한다. 분기·메모리 접근·도구 호출이 잦은 워크로드에서는 매니코어 CPU와 AMX 가속기 조합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2022년부터 양사가 함께 개발해 온 IPU(Infrastructure Processing Unit)도 차세대 커스텀 ASIC으로 확장된다. 네트워크·스토리지 가상화를 칩 단에서 오프로드하는 방식이다.
발표 직후 인텔 주가는 약 5% 급등했다. 파운드리 위기 국면에서 클라우드 빅3 중 한 곳이 다년간 물량을 확약했다는 신호 때문이다. “GPU가 전부”라던 AI 인프라 서사에 균열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