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5월 12일 ‘안드로이드 쇼: I/O 에디션(The Android Show: I/O Edition)‘을 스트리밍한다. 태평양 시간 오전 10시(한국 시간 5월 13일 오전 2시)에 시작되며 구글 I/O(5월 19일부터 20일) 정확히 1주일 전에 열리는 소비자 중심 이벤트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역사상 가장 큰 해 중 하나(one of the biggest years for Android yet)“라고 예고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17과 제미나이(Gemini) AI 업그레이드 그리고 안드로이드 XR 플랫폼 세부 사항이 주요 발표 항목으로 예상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알루미늄OS(AluminiumOS)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PC 운영체제로 크롬OS(ChromeOS)와 별도로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데스크톱 영역까지 확장하려는 시도다. 안드로이드 앱 생태계의 규모를 PC에서도 활용하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다. 제미나이 AI의 온디바이스(on-device) 기능 강화도 핵심 발표가 될 전망으로 스마트폰에서 직접 구동되는 AI 에이전트의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안드로이드 쇼는 구글 I/O 전에 유출된 COSMO AI 어시스턴트의 공식 발표 무대가 될 수도 있다. 6월 8일 WWDC에서 제미나이 기반 시리(Siri)를 공개할 애플과의 AI 어시스턴트 경쟁도 한층 뜨거워진다. 구글이 소비자용 행사를 I/O와 분리해 먼저 여는 것 자체가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존재감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