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소셜 플랫폼 블루스카이(Bluesky)가 시리즈B에서 1억 달러를 유치했다. 베인캐피탈크립토(Bain Capital Crypto)가 라운드를 이끌었고, 기존 투자자인 얼럼나이 벤처스(Alumni Ventures)와 트루 벤처스(True Ventures)가 재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안서스 캐피탈(Anthos Capital), 블룸버그 베타(Bloomberg Beta), 나이트 파운데이션(Knight Foundation)이 합류했다. 라운드는 2025년 4월 클로즈됐으며 기업가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유치한 자금은 팀 확장, 앱 개발, 그리고 블루스카이가 개발 중인 오픈 소셜 프로토콜 ATProto의 고도화에 투입된다. ATProto는 플랫폼 종속 없이 사용자가 계정과 데이터를 원하는 서버로 이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방형 표준으로, 블루스카이가 단순한 소셜 앱을 넘어 오픈 인터넷 인프라를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영 구조에도 변화가 생겼다. 블루스카이를 이끌어 온 창업자 제이 그레이버(Jay Graber)가 CEO 자리에서 물러나 최고혁신책임자(CIO)로 전환했다. 성장 국면에서 외부 경영 전문성을 보강하고, 그레이버는 기술과 프로토콜 혁신에 집중하는 구조다. 2023년 시드 800만 달러, 2024년 시리즈A 1,500만 달러에서 이번 1억 달러로 라운드 규모가 급격히 커졌다. X(구 트위터)에 대한 대안을 찾는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블루스카이가 탈중앙화 소셜의 주류 경쟁자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