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Amazon Web Services)가 2006년 3월 14일 공식 출시 이후 20주년을 맞았다. S3(Simple Storage Service)에 500조 개 이상의 객체를 저장하고 초당 2억 건 이상의 요청을 처리한다. 240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며, 넷플릭스부터 AI 챗봇까지 현대 인터넷의 기반을 제공해왔다.
그러나 20주년의 분위기는 축제보다 위기감에 가깝다. 긱와이어(GeekWire)는 “AWS가 클라우드를 이겼지만, AI 시대의 주도권은 위협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가 오픈AI 파트너십을 앞세워 매출 39% 성장을 기록했고, 구글 클라우드는 제미나이를 무기로 48% 성장했다. AWS는 여전히 클라우드 1위지만, AI 분야에서 뚜렷한 차별점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AWS의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오픈AI와 정부 계약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알렉사 플러스로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자체 칩 개발도 가속 중이다. 20년 전 클라우드의 개념을 만들었던 AWS가 AI 시대에도 그 역할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다음 10년의 핵심 질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