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업계에 새로운 인재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로보틱스·방산(Physical AI) 기업들이 공격자다. 자율주행 트럭·로보택시 회사의 핵심 엔지니어를 공격적으로 영입하면서 기본 연봉이 30~50만 달러 수준으로 치솟았다.
요구하는 스킬도 바뀌었다. 고전적 로보틱스(센서 퓨전, 모션 플래닝)와 AI(딥러닝, 강화학습)를 동시에 다루는 하이브리드 스킬이 표준이 됐다. 양쪽 모두 깊은 인력은 극소수라 희소성이 가격을 밀어올린다.
과거 “자율주행”이 투자 키워드였다면, 2026년은 “Physical AI”가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Figure·Agility 같은 휴머노이드, Shield AI·Anduril 같은 군사 AI 드론이 AV 인력을 끌어간다.
산업의 무게 중심이 옮겨가는 신호다. 자율주행에서 축적된 기술이 로보틱스·방산·물류로 퍼지면서, 사람도 따라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