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OpenAI 등 AI 기업의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아이폰(iPhone) 제품 디자인팀에 20만에서 40만 달러 규모의 특별 보너스를 지급했다. 블룸버그(Bloomberg)가 처음 보도한 이 보너스는 4년 베스팅 조건의 제한 주식(RSU)으로, 정기 성과 평가와 별도로 지급된 이례적인 조치다.
배경에는 OpenAI의 공격적인 인재 영입이 있다. 전 애플 디자인 총괄 조니 아이브(Jony Ive)를 포함해 40명 이상의 전 애플 직원이 OpenAI로 이직했다. OpenAI가 AI 하드웨어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면서 애플의 핵심 디자인 인력을 타깃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AI 기업과 빅테크 사이의 인재 전쟁이 보너스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OpenAI가 인력을 2배로 확대하려는 가운데, 애플이 수비에 나선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