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가 AI 비디오 생성 도구 Vidu를 만든 셩슈(ShengShu) 시리즈 B에 20억 위안(약 2.9억 달러) 투자를 리드했다. TAL Education, 바이두 벤처스도 참여했다.
셩슈의 목표는 단순 비디오 생성을 넘어선다. LLM의 한계를 넘어 물리 세계를 시뮬레이션하는 ‘월드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이다. 비디오 생성은 그 첫 번째 응용이고, 궁극적으로 로보틱스·자율주행·산업자동화까지 연결한다.
중국 AI 진영에서 ‘월드 모델’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빅테크 자본이 본격 투입되는 신호탄이다. Sora·Kling 이후 텍스트-비디오 모델이 넘쳐나고 있지만, 물리 시뮬레이션까지 발을 뻗는 곳은 아직 많지 않다.
알리바바가 연산 인프라를 대고 셩슈가 모델을 만드는 구조다. 클라우드 업체가 모델 스타트업에 투자해 생태계를 키우는 패턴은 미국과 똑같다. AI 경쟁의 문법은 대서양 양쪽에서 수렴하고 있다.